태국 휴양지 푸껫서 산사태…10명 사망·3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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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인기 휴양지 푸껫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0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푸껫을 강타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이날까지 10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이번 산사태로 지금까지 푸껫섬 3개 지역에서 200가구·400명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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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태국의 인기 휴양지 푸껫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0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푸껫을 강타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이날까지 10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일간지 방콕 포스트는 이날 익명의 지방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는 러시아인 부부 2명과 미얀마인 노동자 6명, 태국인 2명 등 모두 10명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오전 1시부터 푸껫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남부 까론과 찰론에선 야산에서 쏟아진 토사가 휴양용 빌라와 이주 노동자 숙소를 덮쳤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사망자도 모두 이곳에서 나왔다고 한다.
태국 정부는 이번 산사태로 지금까지 푸껫섬 3개 지역에서 200가구·400명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했다. 트라이수레 타이사라나쿨 태국 정부 대변인은 "관광객들에게 산사태 고위험 지역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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