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또 손흥민 톱, 신입생 오도베르는 데뷔전 출격···토트넘, 에버턴과의 홈 개막전 선발 라인업 공개[EPL 라인업]

토트넘 선발 라인업. 토트넘 공식 SNS

에버턴 선발 라인업. 에버턴 공식 SNS

결국 또 손흥민(32)이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격한다. 신입생 윌슨 오도베르는 선발로 데뷔전에 나선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홈팀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기,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손흥민, 오도베르가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에버턴은 조던 픽포드, 로만 딕슨, 마이클 킨, 제임스 타코우스키, 비탈리 미콜렌코, 이드리사 게예, 팀 이로에부남, 압둘라예 두쿠레, 잭 해리슨, 드와이트 맥닐,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선발 출격한다.

손흥민. AP연합뉴스

토트넘은 지난 개막전에서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전반에는 경기를 완전히 압도하면서 레스터를 몰아붙였고 29분 매디슨의 크로스를 포로가 마무리하면서 선제골까지 터트렸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완전히 다른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내려앉았던 레스터가 강하게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고 토트넘은 레스터의 압박에 고전하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손흥민. Getty Images

후반 12분 제이미 바디가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고 토트넘은 이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결국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그쳤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후 영국 매체들은 일제히 손흥민을 향해 거세게 비판하기까지 했다.

도미닉 솔랑케. Getty Images

그런 가운데 에버턴과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비보가 날아들었다. 솔랑케가 레스터전 당한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다는 소식이었다.

이에 에버턴전 최전방 자리에 어떤 선수가 나설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렸다. 손흥민이 다시 최전방으로 나서는 방안이 예상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시 한번 SON톱 카드를 사용했다.

손흥민은 에버턴에 강했다. 에버턴을 상대로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킬러 면모를 보였던 손흥민은 최근 자신을 향해 쏟아졌던 거센 비판을 득점으로 잠재우기 위해 나선다.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윌슨 오도베르. 토트넘 공식 SNS

더불어 이번 여름 새로 영입된 오도베르가 선발 데뷔전에 나선다. 측면 윙어로 나서는 오도베르는 최전방으로 나선 손흥민을 대신해 왼쪽 윙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