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36세, 돈은 중요하지 않습니다...FA 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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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 훔멜스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4일(한국시간) "소시에다드는 자유 계약(FA)로 훔멜스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계약 만료로 도르트문트를 떠난 그는 소시에다드의 제안을 받아들일지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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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마츠 훔멜스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4일(한국시간) “소시에다드는 자유 계약(FA)로 훔멜스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계약 만료로 도르트문트를 떠난 그는 소시에다드의 제안을 받아들일지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1988년생의 ‘베테랑’ 수비수 훔멜스는 명실상부 도르트문트의 ‘레전드’다. 도르트문트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약 9년간 309경기에 출전해 25골 16도움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발돋움했고 분데스리가 우승 2회, DFB-포칼 우승 1회, DFL-슈퍼컵 우승 2회 등을 기록하며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팬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으나 다시 돌아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여론을 돌려놓았다. 뮌헨 소속으로 3시즌을 치른 훔멜스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다시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고 팀의 ‘베테랑’이자 핵심 선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3-24시즌 활약이 매우 뛰어났다. 40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올린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철벽과 같은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비록 결승전 직전, 에딘 테르지치 감독과 불화를 겪으며 현지 매체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팀의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훔멜스다.
약 13년간 도르트문트의 기둥 역할을 해 온 훔멜스. 2023-24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와의 긴 인연을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6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훔멜스가 총 13년여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훔멜스 역시 “이 구단의 오랜 여정에 참여했다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자 기쁨이었다. 팬들과 함께하는 이 구단은 매우 특별하다. 또한 이 구단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그때까지 멀리서 응원할 것이다”라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커리어 말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 ‘빅리그’에서 뛸 기량은 여전하다. 매체는 “훔멜스는 곧 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자녀와 함께 좋은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한다. 그에게 금전적인 문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현재 로뱅 르노르망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시킨 소시에다드가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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