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의 나라’에 울려 퍼진 K-클래식
[앵커]
KBS교향악단이 아시아 악단으로는 유일하게 올해 '쇼팽 국제 음악 축제'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쇼팽의 나라 폴란드에 울려 퍼진 K-클래식 선율이 해외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공연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창한 숲을 연상시키는 악기들의 상쾌한 화음이 이어집니다.
현과 현이 만나고, 그 위에 관악기가 더해지며 거장의 웅장한 교향곡이 완성됩니다.
이번에는 바이올린과의 협주로 탄생한 폴란드 대표 작곡가의 선율이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조안나/폴란드 현지 관객 : "정말 놀랐어요. 공연이 정말 매력적이고 좋았어요. 감동 받았어요."]
[요안나/폴란드 현지 관객 : "제 친구 에바가 오늘 생일인데, 정말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요."]
국립 쇼팽 협회가 주최하는 국제적 명성의 음악제, 올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KBS교향악단이 공식 초청됐습니다.
피에타리 잉키넨의 지휘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피아니스트 에릭 루가 협연자로 나서 K-클래식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스타니스와프 레쉬치인스키/쇼팽 음악축제 음악감독 :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오케스트라를 처음 초청하게 돼서 이번 축제를 더 특별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KBS 교향악단은 폴란드 공연에 이어, 체코 슈필베르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아시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유럽 관객들과 만납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