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비자 입맛…신품종으로 공략
[KBS 청주] [앵커]
계속된 폭염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데요,
더위를 난리는 데는 제철 과일이 빠질 수 없죠.
뛰어난 맛과 식감뿐 아니라 색다른 색감과 모양의 신품종 과일이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사과 과수원입니다.
여느 사과와 다른 노란빛 사과가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개발한 신품종 사과 '골든볼'입니다.
노란색 사과라는 특별함에, 맛도 새콤달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명례/사과 재배 농민 : "이걸 전량을 다 달래요. 백화점에서 이걸 원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골든볼이지 않을까 합니다."]
여름철 별미, 자두도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붉은 하트 모양의 '젤리 하트' 자두입니다.
당도를 재자 설탕만큼 단 19브릭스 이상 나옵니다.
[신용철/자두 재배 농민 : "선홍색으로 진짜로 아주 먹고 싶습니다. 내가 봐도. 한 입에 쏙, 씻어서 한입에 쏙 먹을 수 있을 정도."]
연둣빛에 속살이 투명한 이색 포도, '쥬얼 머스캣'도 등장했습니다.
이제는 대세가 된 '샤인 머스캣'의 사촌 격으로, 껍질이 얇아 식감이 아삭합니다.
[이대겸/포도 재배 농민 : "조금 색다르고 다른 식감의, 다른 머스캣 향의 포도를 선보일 수 있겠다 생각을 해서."]
다양한 소비자를 겨냥한 새로운 품종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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