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KT, 가을야구 ‘우위 확보’…5할 승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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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티켓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
KT는 24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선발 투수 엄상백의 시즌 11승 호투와 6,9회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SSG 랜더스에 9대3으로 대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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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차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유리한 고지 ‘선점’
KT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티켓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
KT는 24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선발 투수 엄상백의 시즌 11승 호투와 6,9회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SSG 랜더스에 9대3으로 대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로써 지난 21일 키움전부터 4연승을 달린 KT는 59승2무60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를 눙파에 두며 6위 SSG(57승1무62)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리며 5위를 달렸다.
이날 오원석(SSG)과 엄상백(KT)을 선발로 내세운 양팀은 5회까지 SSG가 살얼음판 리드를 가져갔다.
KT는 1회초 선두 타자 로하스가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쳤으나 후속 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뒤 상대 투수 오원석을 공략 못해 2안타에 그쳤다. SSG 역시 엄상백에 막혀 활로를 뚫지 못하다가 4회말 균형을 깼다.
선두 타자 정준재의 우전 안타 진루 후 최정이 삼진, 에레디아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섰으나 한유섬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2루타를 날려 선취 득점을 올렸다.
5회까지 침묵하던 KT 타선은 6회초 봇물이 터졌다. 선두 타자 장성우의 볼넷 출루 후 황재균의 중전 안타, 문상철의 좌중간 2루타로 1대1 동점을 만들고, 강백호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단숨에 전세를 3대1로 뒤집었다.
이어 배정대의 유격수 강습 내야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이어간 뒤 이호연의 포수 앞 번트때 2루 주자 강백호가 3루서 포스아웃됐으나, 최정의 악송구로 1루 주자 배정대가 홈까지 쇄도해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심우준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빅이닝을 만들며 5대1로 달아났다.
SSG가 6회말 1사 1,2루서 한유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으나 KT는 필승조인 김민과 우규민을 연속 마운드에 올려 추가 실점을 막은 뒤 8회초 2사 2루서 로하스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KT는 9회초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2사 만루 상황서 오윤석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계속된 만루 찬스서 심우준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내 격차를 9대2로 크게 벌렸다.
SSG는 9회말 마지막 공격서 KT의 4번째 투수 주권을 상대로 안타 3개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추가 점수를 올리지 못하고 완패했다.
이날 KT 선발 엄상백은 5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11승(9패)을 기록했고, 타선서는 심우준이 3타수 2안타 3타점, 강백호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SSG서는 한유섬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이날 1⅓이닝 무실점 2탈삼진 호투로 팀 승리에 기여한 불펜투수 김민은 “오늘 5위 경쟁을 벌이는 팀간 경기여서 중요했는데 팀 승리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더위와 연투로 솔직히 힘도 들지만 선발 투수를 했었기 때문에 언제든 연투할 준비가 돼 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5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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