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진규 결승골' 힘입어 2연승·최하위 탈출+10위 등극...'2연패' 인천은 11위 추락

금윤호 기자 2024. 8. 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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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전북은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진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을 1-0으로 이겼다.

반면 인천(승점 28)은 대전(승점 30), 전북에 밀려 11위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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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를 하는 전북 현대 김진규

(MHN스포츠 인천, 금윤호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전북은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진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을 1-0으로 이겼다.

승리를 거둔 전북(승점 29)은 지난주 포항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면서 최하위를 벗어나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인천(승점 28)은 대전(승점 30), 전북에 밀려 11위로 주저앉았다.

드리블을 시도하는 인천 유나이티드 제르소

이날 전북은 티아고를 비롯해 이영재, 에르난데스, 안드리고, 김진규, 한국영, 김태현, 홍정호, 박진섭, 안현범, 골키퍼 김준홍이 선발 출전했다.

인천은 무고사를 필두로 김도혁, 김성민, 제르소, 이명주, 신진호, 정동윤, 요니치, 김건희, 최우진, 골키퍼 민성준이 선발 출격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기 위해 관전을 온 가운데 펼쳐진 경기는 시작 직후 전북이 진용을 갖추기 전 홈팀 인천이 공세를 펼쳤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도현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김준홍의 품에 안겼다. 인천은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도 무고사가 슛을 시도했지만 김준홍이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전반 3분 이영재의 패스에 이은 안드리고의 박스 안 터닝슛이 나왔지만 인천 수비가 몸을 날리면서 막혔다.

이어진 공격에서 전북은 전반 7분 안드리고가 우측 돌파 후 시도한 크로스가 뒤로 넘어갔고, 이를 살려낸 에르난데스가 왼발로 띄워준 공을 김진규가 왼발로 밀어넣으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선제골을 내준 인천은 전반 40분 이명주, 전반 43분 제르소의 슈팅에 이어 추가시간 신진호의 슛이 나왔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전반은 전북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전북 현대 골키퍼 김준홍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에르난데스를 불러들이고 송민규, 인천은 김성민을 빼고 김보섭을 투입했다.

동점골을 넣기 위해 기세를 올린 인천은 후반 13분 이명주의 슈팅이 김준홍의 선방에 막혔고, 3분 뒤에는 박스 안에서 전북 수비의 핸드볼 파울을 주장했지만 주심은 경기 속행을 지시했다.

이후에도 인천은 김도혁과 무고사의 슛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전북은 이승우와 권창훈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고, 추가시간에는 인천이 3명을 동시에 밀어넣으며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싸움을 벌였으나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전북의 한 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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