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터지고 '1위' 강원도 압도... '우승권' 보이는 서울, 폭염보다 뜨겁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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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덥고 지치는 여름.
이를 린가드와 강주혁이 동시에 받으려다 동선이 엉켰지만 결국 강주혁이 가져갔고, 그의 패스를 받은 이승모가 박스 앞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린 것이 원바운드로 오른쪽 골문 낮은 구석에 꽂히며 서울에 선제골을 안겼다.
전반 40분 최준이 상대 패스를 끊어내고 오른쪽에서 드리블한 뒤 박스 앞에서 중앙의 린가드에게 내줬고, 린가드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리그 3호골이자 이날 서울의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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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어느 때보다 덥고 지치는 여름. 특히 수도 서울도 폭염과 열대야에 고통 받는 중이다.
하지만 서울에서도 제일 뜨거운 곳은 상암벌이 아닐까. 무려 '리그 선두'를 경기력으로 압도하고 상위권으로 뛰어오른 FC서울의 기세는 리그 최고 수준이다.
서울은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이 승리로 2016년 이후 8년 만에 리그 5연승을 달성했고, 리그 순위도 3위(승점 45)까지 끌어올렸다. 1위 강원(승점 50)과의 승점 차도 고작 5점이다.
서울과 강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 4연승을 달리며 리그 내에서 가장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또한 강원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 서울은 강원 상대 최근 3승2무로 강한 것이 자신감의 원천으로 작용했다.
경기 초반부터 좋은 연계로 강원의 두 줄 수비를 공략하던 서울이 먼저 유효 슈팅을 신고했다. 전반 21분 서울의 브라질 측면 미드필더 루카스가 강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 맞고 나온 공을 잡아 강력한 오른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광연 강원 골키퍼가 자신의 머리 부근으로 빠르게 날아오는 슈팅을 쳐내며 실점을 막았다.
전반 28분에는 제시 린가드와 강주혁의 오른발 연속 슈팅이 모두 이광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이 리그 1위 강원을 상대로 경기력에서 압도하고도 최종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서울의 경기력은 그 걱정마저 기우로 만들 정도로 뜨거웠다. 전반 31분 서울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의 일류첸코가 왼쪽으로 길게 방향 전환 패스를 보냈다. 이를 린가드와 강주혁이 동시에 받으려다 동선이 엉켰지만 결국 강주혁이 가져갔고, 그의 패스를 받은 이승모가 박스 앞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린 것이 원바운드로 오른쪽 골문 낮은 구석에 꽂히며 서울에 선제골을 안겼다.
린가드가 파티에 빠지면 섭했다. 전반 40분 최준이 상대 패스를 끊어내고 오른쪽에서 드리블한 뒤 박스 앞에서 중앙의 린가드에게 내줬고, 린가드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리그 3호골이자 이날 서울의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서울이 강원의 실수를 기회로 잘 살린 장면이었다.
전반전 점유율은 50-50이었음에도, 서울이 강원에 슈팅 수 10-2로 앞서고 두 골이나 기록하며 압도했음을 증명했다.
후반전은 이미 두 골을 넣은 서울이 짜임새에서 아쉬웠던 강원의 공격을 어렵지 않게 막아내는 흐름으로 전개됐고, 서울이 결국 홈에서 중요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리그 초중반까지만 해도 7~9위를 맴돌던 서울. 하지만 김기동 감독의 전술이 선수들에게 녹아드는 시점에 완전히 화력을 폭발하며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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