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 호텔에서 사세요"

정육·수산·와인 등 큐레이션…20만원대부터 다양한 가격대
조선·파크하얏트·켄싱턴·파르나스·롯데 등 앞다퉈 선물세트 준비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호텔업계가 내달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2024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2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3일 '2024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선보이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내달 13일까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더 조선호텔', SSG닷컴 등의 온라인 몰과 신세계 백화점 본점, 강남점 등 주요점포 8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매년 고객 취향과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정육, 수산, 고메와 웰빙, 와인, 리빙을 아우르는 100여 종의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정육 선물세트는 고객의 취향과 목적에 맞게 바이어가 직접 큐레이션한 50여 종의 프리미엄 상품으로 구성했다. 가격대는 20만원대에서 6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보양 한우 갈비탕 세트'와 '양갈비&LA 갈비 세트'는 올해 처음 선보인다.

이밖에 제주 해역에서 수확한 '제주 진 은갈치', '제주 선 건옥돔' 등 다양한 프리미엄 수산 제품도 마련했다. 애주가들을 위한 '조선호텔 독점 와인 세트'와 '조선호텔 독점 샴페인', 새롭게 선보이는 '소믈리에 추천 와인세트'도 주목할 만하다.

이색 선물세트로는 프리미엄 김치로 명성 높은 '조선호텔 김치 세트'가 있다. 배추김치를 비롯해 제주 생갈치를 넣은 갈치 석박지, 오이 소박이, 알타리 김치 등을 다양한 맛의 김치로 구성됐다. 구성에 따라 스타 세트, 트리니티 세트로 선택 가능하다. 조선호텔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불 등 리빙 제품도 인기 추석선물로 꼽힌다.

파크 하얏트 서울 2024 추석 햄퍼 프리미엄 건강 세트. [사진=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은 최상급 식재료로 구성한 다채로운 추석선물 세트와 호텔 레스토랑 금액권 및 식사권을 20~25%까지 할인해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특히, 레스토랑 바우처는 10매 이상 구매 시 정상가에서 30% 할인이 적용된다.

켄싱턴호탤앤리조트 2024 추석 선물세트 이미지. [사진=이랜드파크]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내달 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이번 추석 선물 세트는 리테일 영역을 강화함에 따라 명절 베스트셀러 상품을 비롯해 40여 종의 품목으로 확대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리테일 전문 매장 '케니몰'의 시그니처 상품 및 지역 특산품 등까지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올해는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국내 및 해외(사이판) 숙박권 및 레스토랑 식사권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국내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전 지점 숙박권 및 해외 숙박권(켄싱턴호텔 사이판·PIC사이판·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켄싱턴호텔 여의도 레스토랑 식사권(브로드웨이·뉴욕뉴욕) 등 국내외 켄싱턴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파르나스 시그니처 고메 세트. [사진=파르나스 호텔]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프리미엄 한우와 해산물, 지역 특산품 등을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한 프리미엄 선물 세트부터 호텔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 한식 전문 셰프가 준비하는 특선 차례상, 수석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고품격 와인 세트 등 48종의 다채로운 추석 선물세트를 내놨다. 오는 31일까지 호텔 웹사이트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상품권 추석 선물세트.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도 정육, 수산, 주류, 침구 등 각 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쌓은 호텔리어들이 엄격한 기준과 산지 조사를 거쳐 선별한 다채로운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한우, 지역 특산물, 주류 등은 물론 자체 브랜드(PB) 상품까지 다양하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판매하며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 롯데호텔 서울, 월드, 부산, 제주, 울산과 롯데호텔 이숍(e-SHOP)에서 예약 및 구매 가능하다. 해당 판매 기간에는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동탄점, 분당점, 인천점, 부산본점 6곳에서 팝업 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 시그니처 상품 등을 활용해 특별한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단 점이 장점"이라며 "호텔 특유의 고급진 이미지까지 더해져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