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 EMK 특별상-최우수상 정이제 “해답을 찾아가는 중”[인터뷰]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에서 ‘EMK 특별상’과 대학 일반부 부문 ‘최우수상’의 2관왕을 차지한 정이제가 타계한 교수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이제는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진행된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 본선에서 ‘프리다’의 ‘코르셋’ 무대를 선보이며 ‘EMK 특별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이제는 “울산대학교 성악과에 재학 중일 당시 교수님이 내게 뮤지컬을 하라고 했는데, 오페라를 하고 싶어서 거절했다”며 “교수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뮤지컬을 왜 하라고 했는지 물어보지 못했던 게 후회돼서 그 이유를 찾기 위해 뮤지컬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는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성악하다가 뮤지컬로 넘어오다 보니까 스스로에게 계속 도전하고 싶고 채찍질 하고 싶어서 경연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뮤지컬을 하라고 한 이유에 대한 해답을 아직 찾아가고 있다”며 “앞으론 관객들이 내 무대를 보고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매년 뮤지컬 꿈나무 양성을 위해 ‘경향뮤지컬콩쿠르’를 향한 지원과 지지를 이어온 EMK엔터테인먼트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특별상을 시상하며 더욱더 힘을 보탰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나선 김지원 EMK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수상 기준에 대해 “EMK에서 지향하는 배우상에 가장 가까운 지원자를 뽑았다”며 “이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았고 준비했는지에 가장 초점을 두고 선정했다”고 말했다.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는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스포츠경향이 주관했으며, EMK엔터테인먼트·S&Co·OD컴퍼니 등이 후원사로 동참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 김지원 EMK엔터테인먼트 대표, 추정화 연출가, 뮤지컬 배우 카이, 음악감독 이성준이 참여했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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