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이재하, 女천하장사씨름 국화급 ‘시즌 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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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의 이재하가 제16회 구례 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1부(전문선수) 국화급(70㎏ 이하) 장사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재하는 24일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1부 국화급 장사결정전서 이세미(구례군청)를 뒤집기와 뿌려치기로 연속 모래판에 뉘여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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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매화급 김수현 우승·국화급 박지유 2연패·학생부 최지우도 1위
안산시청의 이재하가 제16회 구례 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1부(전문선수) 국화급(70㎏ 이하) 장사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재하는 24일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1부 국화급 장사결정전서 이세미(구례군청)를 뒤집기와 뿌려치기로 연속 모래판에 뉘여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앞선 4강서 이재하는 박민지(충북 영동군청)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시즌 설날대회와 평창대회, 단오대회에 이은 4번째 우승이자 개인통산 6번째 국화장사 등극이다.
또 2부(생활체육) 매화급(60㎏ 이하)서는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김수현(수원시씨름협회)이 4강전서 김다솔(강원도씨름협회)에 2대1 역전승을 거둔 뒤 결승전서 심연지(부산시씨름협회)를 왼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2부 국화급(70㎏ 이하)서는 ‘디펜딩 챔피언’ 박지유(수원시씨름협회)가 4강서 김설영을 2대0으로 가볍게 따돌린 후 결승서 임혜랑(이상 수원시씨름협회)을 맞아 첫 판을 밭다리로 따낸 뒤 둘째 판을 배지기로 내줬으나, 3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마무리해 2대1 승리를 거두고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여자 학생부 무궁화급(80㎏ 이하) 최지우(용인대)는 4강서 김지우(구례반달곰스포츠클럽)를 2대0으로 완파한 뒤 결승서 김지영(영남대)을 밀어치기와 들배지기 기술로 연속 뉘여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여자 학생부 김유빈과 여자 2부 무궁화급 강윤지(이상 수원시씨름협회)는 4강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이춘희 수원시씨름협회장은 “무더위 속 우리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들이 평소 열심히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두 체급을 석권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면서 “최근 수원시 씨름이 전문 선수들의 선전은 물론 생활체육 부문에서도 더욱 활성화 돼 잇따라 낭보를 띄워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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