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 벌칙"…용인 초등생 집단 성추행에도 '학교 봉사'

이상휼 기자 2024. 8. 24. 2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용인지역의 한 초등학교 남학생 5명이 언어장애를 앓는 여학생 1명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5월 가해 학생들이 피해 학생의 신체를 여러 차례 추행했고, 이를 파악한 교사가 신고했다.

가해 학생들은 가위바위보를 해 벌칙이라면서 피해 학생을 성추행하는 행위를 여러 차례 했고, 피해 학생이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가해 학생들은 괴롭힘을 멈추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등생 5명이 언어 장애 여학생 수 차례 성추행
피해학생 이상행동 등 2차피해…경찰, 수사 착수
ⓒ News1 DB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용인지역의 한 초등학교 남학생 5명이 언어장애를 앓는 여학생 1명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5월 가해 학생들이 피해 학생의 신체를 여러 차례 추행했고, 이를 파악한 교사가 신고했다.

가해 학생들은 가위바위보를 해 벌칙이라면서 피해 학생을 성추행하는 행위를 여러 차례 했고, 피해 학생이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가해 학생들은 괴롭힘을 멈추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피해 학생의 부모에게 학교폭력의 구체적 내용을 알려주지 않았고, 학폭 심의위를 통해 가해 학생 모두를 학교 봉사 처분 내렸다고 한다.

사건 발생 후 피해 학생은 이상행동을 보이는 등 2차 피해를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해당 사건에 대해 가해 학생과 학교 측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