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서울] 'EMEA 희망' 헤레틱스, 레비아탄 꺾고 결승 진출

강윤식 2024. 8.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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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엇 게임즈.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 진출전

▶팀 헤레틱스 3 대 1 레비아탄

1세트 헤레틱스 13 <아이스박스> 7 레비아탄

2세트 헤레틱스 15 <선셋> 13 레비아탄

3세트 헤레틱스 9 <어비스> 13 레비아탄

4세트 헤레틱스 13 <로터스> 3 레비아탄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의 최후 생존자 팀 헤레틱스가 센티널즈에 이어 레비아탄까지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헤레틱스가 24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 시리즈 결승 진출전서 레비아탄을 3 대 1로 제압했다. 헤레틱스는 1세트 승리 후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내며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세 번째 맵에서 패하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맵에서 대승을 거두고 중국의 EDG가 기다리고 있는 결승 티켓을 따냈다.

첫 번째 '아이스박스'에서 헤레틱스는 피스톨 라운드를 빼앗기며 1 대 3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흔들렸던 초반을 이내 수습하는 데 성공했다. 3 대 3 동점을 만든 후 기세를 올렸고 라운드 9에서 역전에 성공, 전반을 7 대 5로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전 피스톨 라은서 승리하며 흐름을 탔고, 결국 13 대 7의 스코어로 첫 번째 세트를 가져갔다.

헤레틱스는 1세트 승리의 좋은 흐름을 이어진 '선셋'에서의 두 번째 맵에서도 가져갔다. 피스톨 라운드를 포함해 교전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라운드 승리를 쌓아갔다. 날카로운 에임을 앞세워 레비아탄을 끊임없이 공략한 헤레틱스는 전반전을 8 대 4의 다소 여유 있는 리드와 함께 마치는 데 성공했다.

후반전을 맞아 헤레틱스는 10 대 6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 라운드 20까지 연달아 패하며 동점이 됐다. 타임아웃으로 분위기를 바꾸려 시도했지만, 라운드 21, 22도 내주며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다. 그러나 침착하게 동점을 만들면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결국 2차 연장에서 15번째 라운드 승리를 거두면서 세트 스코어 2 대 0을 만들었다.

'어비스'에서의 세 번째 맵에서 9 대 13으로 패한 헤레틱스는 네 번째 맵 '로터스'에서의 첫 피스톨 라운드서 '무결점 플레이'를 띄웠다. 그리고 이런 좋은 출발과 함께 완벽하게 전반 흐름을 틀어쥐었다. 자신감 있는 교전으로 라운드 승리를 추가해 나간 헤레틱스는 라운드 8에서 다시 한번 '무결점 플레이'를 기록하며 스코어를 7 대 1까지 벌렸다.

헤레틱스는 전의를 상실한 듯 보이는 레비아탄을 끊임없이 몰아쳤다. 그 결과 무려 10점을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상황. 헤레틱스는 차분하게 남은 라운드에 임했다. 그리고 라운드 15를 따내며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결국 라운드 16에서 승부를 결정지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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