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천] 숭의 방문한 홍명보 감독…대표팀 명단 발표 앞서 ‘매의 눈’으로 선수 관찰

이정빈 2024. 8.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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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외국인 코치들과 함께 숭의아레나(인천축구전용경기장)를 찾았다.

예고대로 홍명보 감독은 두 외국인 코치와 함께 K리그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았다.

한편, 오는 26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홍명보 감독은 내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전을 통해 국가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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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홍명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외국인 코치들과 함께 숭의아레나(인천축구전용경기장)를 찾았다. 홍명보 감독은 인천유나이티드와 전북현대 경기를 면밀하게 관찰하며 선수들을 파악하고 있다.

인천과 전북은 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전북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생존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한 두 팀의 경기를 홍명보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한국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됐고, 이후 울산 HD를 떠나 10년 만에 국가대표팀으로 복귀했다. 홍 감독은 박건하 전 수원삼성 감독을 비롯해 김동진 킷치FC 감독대행, 김진규 FC서울 전력강화실장을 대표팀 코치로 낙점했다. 이밖에 양영민 골키퍼 코치,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 코치도 홍명보 감독과 한배를 탔다.

최근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접점이 있는 주앙 아로소 코치와 벤피카에서 코치와 전력분석관을 지낸 티아고 마이아 코치도 합류했다. 홍명보호가 완성된 가운데, 홍 감독은 오는 26일 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예고대로 홍명보 감독은 두 외국인 코치와 함께 K리그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았다.

홍명보 감독은 앞서 취임 기자회견에서 K리그 선수들을 주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명보 감독은 “앞으로 한국 축구의 뿌리인 K리그와 동반 성장하는 대표팀을 꾸려나가겠다. 또한 한국 축구의 소중한 자산이 될 젊은 유망주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인천과 전북 경기를 지켜보면서 옥석을 가리고 있다. 특히 전북에는 박진섭, 김진수 등을 포함해 안현범, 송민규, 김진규 등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했다. 여기에 명단 발표를 앞두고 매번 화두에 올랐던 ‘K리그 정상급 공격수’ 이승우 역시 대기 명단에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오는 26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홍명보 감독은 내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전을 통해 국가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을 치른다. 이후 10일에는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한다. 한국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팔레스타인과 오만을 비롯해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와 함께 B조를 이뤘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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