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중도 포기 '트럼프 지원'…대선 판세 영향은
【 앵커멘트 】 미국의 무소속 대선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자 트럼프도 환영의사를 밝혔습니다. 초박빙 구도에서 대선 판세에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무소속 후보 케네디 주니어가 결국 선거 운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대안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했습니다.
▶ 인터뷰 :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 무소속 후보 -"나는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지금부터 트럼프를 지지합니다."
지지 이유로는 국경문제와 표현의 자유, 전쟁 종식 등에서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고선 곧바로 트럼프 선거운동에 합류했습니다.
▶ 인터뷰 :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 무소속 후보 - "전쟁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이 나라 중산층을 재건해줄 대통령을 원하지 않나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각 환영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공동유세에서 자신을 지지한 것이 이번 대선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그는 여론조사에서 좋았으며 지지율이 10~16%에 있었습니다. 이번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 다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47%,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 케네디 후보는 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해리스와 트럼프의 대결이 초박빙 상황에서 케네디 지지표의 향배가 대선에서 중대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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