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천재’ 안세영 “조율 된다면 다시 대한민국 위해 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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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안긴 '배드민턴 천재' 안세영 선수가 조율이 된다면 국가대표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고 싶었던 안 선수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정 의원이 "안세영 선수, 무엇이든 말해보세요"라며 "제가 그 어른이 되겠다"라고 밝히며 두 사람의 통화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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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고 싶었던 안 선수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협회 행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털어놓으며 ‘해결해 주시는 어른이 계시기를 빌어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정 의원이 “안세영 선수, 무엇이든 말해보세요”라며 “제가 그 어른이 되겠다”라고 밝히며 두 사람의 통화가 이뤄졌다.
정 의원은 “안 선수의 목소리에 담긴 메시지를 경청하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시간이었다”며 “안 선수는 대표팀의 나이 제한이나 부상 관리 등에 대해 협회가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선수가 “(여러 규정이) 조금 더 조율이 되고 완화가 된다면 저는 또다시 대표팀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안 선수는 “대표팀은 나의 꿈이었고 항상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저는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지만 대표팀 내에서 저는 항상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서 선수 치료관리 프로토콜이 조금 더 발전하지 못한다면 저는 대표팀에서 더 이상 못하겠다고 강하게 말하긴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안 선수는 “혹시라도 더 조율되고 완화가 된다면 또다시 대표팀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한다.
협회 측의 진상조사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안 선수는 “문체부 측에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이 절차 위반이라며 협회 측에 정식으로 이사회 의결을 거칠 것을 권고했음에도 조사위는 출석을 요구했다”며 “관련 절차가 정식으로 이뤄지면 진상 조사를 위해 출석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안 선수가 최소 4주 정도 무릎과 발목 부상에 대한 재활에 집중하고 상태가 나아지면 시합에 다시 임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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