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심해 화났다”…치과 폭발물 테러 70대 구속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8. 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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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24일 치과 치료에 불만을 갖고 폭발물을 터뜨려 불을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70대 A씨를 구속했다.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체포된 A씨는 이날 오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 14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치과병원에서 부탄가스와 인화물질이 담긴 상자에 불을 붙여 터뜨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하다 2시간여가 지난 뒤 광주 광산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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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폭발물을 터뜨려 불은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를 받는 70대 A씨가 24일 오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을 나오고 있다.[사진 제공 = 연합뉴스]
광주 서부경찰서는 24일 치과 치료에 불만을 갖고 폭발물을 터뜨려 불을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70대 A씨를 구속했다.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체포된 A씨는 이날 오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A씨는 20여분간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건물에서 나오면서 수갑이 채워진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날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 14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치과병원에서 부탄가스와 인화물질이 담긴 상자에 불을 붙여 터뜨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와 관련해 “통증이 심해 화가 나 범행을 감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하다 2시간여가 지난 뒤 광주 광산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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