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천] 제르소 경계한 전북 김두현 감독 “공간 없애야…선수들도 인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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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전북현대가 인천 원정길에서 반전을 노린다.
전북현대 김두현 감독은 상대 에이스인 제르소를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두현 감독은 인천 에이스인 제르소의 복귀를 경계했다.
김두현 감독은 "공간을 내주면 제르소가 워낙 빠르다 보니 치고 나갈 수 있다. 공을 잡으면 공간을 없앨 필요가 있고, 그렇게 되면 제르소의 장점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선수들도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대비책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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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최하위 전북현대가 인천 원정길에서 반전을 노린다. 전북현대 김두현 감독은 상대 에이스인 제르소를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전북은 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26점(6승 8무 13패)으로 리그 12위에 머물고 있다. 직전 포항스틸러스와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부를 가져오며 승점 3점을 추가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두현 감독은 “인천과 지난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서고 있다가 2-2로 비긴 바 있다. 여름이라서 집중력 싸움이 중요하다”라며 “방심해서는 안 되고, 또 지고 있다고 해서 포기해서도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김두현 감독은 인천 에이스인 제르소의 복귀를 경계했다. 김두현 감독은 “공간을 내주면 제르소가 워낙 빠르다 보니 치고 나갈 수 있다. 공을 잡으면 공간을 없앨 필요가 있고, 그렇게 되면 제르소의 장점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선수들도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대비책을 말했다.
전북은 지난 경기 결승골을 작렬했던 권창훈을 비롯해 이승우, 송민규 등 공격 자원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력을 보고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들이 지쳤다고 생각하면 바꿔야 할 것 같다. 교체 시점은 경기 중에 고려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체력적인 부분도 고려했으나. 조직력이라는 게 오랫동안 발을 맞춰야 나올 수 있다. 경기마다 선수 구성을 바꿔가면서 기용했는데, 최근에는 선수들이 나쁘지 않게 잘해주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해당 선수들을 대기 명단에 배치한 부분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항을 잡은 김두현 감독은 연승을 목표로 삼았다. 김두현 감독은 “꼴찌여도 처진 분위기는 아니다. 해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있고, 선수들도 자존심이 많이 상해 있다. 훈련 도중에 서로 이야기하고 합을 맞추려는 부분이 많아졌다”라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중요한 건 연승이다. 연승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을 올릴 방법이 없다. 쉽지 않은 경기지만, 연승을 갈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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