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경남 남해안…양식어류 1575만 마리 폐사

권용휘 기자 2024. 8. 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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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7~23일 고수온으로 폐사한 양식어류가 1575만1000마리라고 24일 밝혔다.

22~23일 만 하루 동안에만 270만6000마리가 폐사했다.

통영, 거제, 고성, 남해 관내 315개 양식장에서 키우던 10개 어종으로, 조피볼락(우럭)이 1113만5000마리 폐사해 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지난해 경남 남해안에서만 양식어류 1466만6000마리가 고수온으로 폐사해 207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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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7~23일 고수온으로 폐사한 양식어류가 1575만1000마리라고 24일 밝혔다.

22~23일 만 하루 동안에만 270만6000마리가 폐사했다.

통영, 거제, 고성, 남해 관내 315개 양식장에서 키우던 10개 어종으로, 조피볼락(우럭)이 1113만5000마리 폐사해 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누적 피해 신고액은 267억300만 원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6일 경남 전역에 고수온 경보를 발령했다. 바다 표층 수온이 28도가 넘으면 경보가 발령된다.

바다 고수온 피해는 매년 발생하는 추세다. 지난해 경남 남해안에서만 양식어류 1466만6000마리가 고수온으로 폐사해 207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났다.

경남 거제시 동부해역 해상 가두리양식장에서 지난 16일 전후로 고수온으로 죽어 떠오른 양식어류.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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