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라, 다이어. 내가 없을 시대에 주전 차지했을 뿐인 범부여’ 새 시즌 주전은 KIM! 복수 매체 개막전 선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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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체제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던 시기라 김민재의 입지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민재는 자연스레 주전에서 밀렸고 동시에 부진까지 겪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5일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와 같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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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체제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한다.
김민재는 대한민국의 수비수다. 전북 현대에서 성장했고 중국 리그를 거쳐 2021년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뒷공간을 커버하는 주력, 피지컬을 이용한 몸싸움, 지능적인 예측 수비를 선보였다. 그 결과 1년 만에 나폴리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유럽 무대 입성 2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라인을 높게 끌어올리는 감독의 특성상 뒷공간을 많이 노출할 수밖에 없다. 이를 김민재가 빠른 주력으로 커버하면서 나폴리의 뒷문을 걸어 잠갔다.
1년 만에 더 큰 구단으로 옮겼다. 바로 유럽의 거함 뮌헨. 이적 후 전반기에는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혹사’가 걱정될 정도였다. 리그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다. 당시 감독이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김민재처럼 많이 뛴 선수들이 있다”라며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음을 인지했다. 하지만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인해 달리 선택지가 없었다.
하지만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대회를 마치고 오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에릭 다이어가 합류했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던 시기라 김민재의 입지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외의 활약을 선보였고 투헬 감독은 그를 중용하기 시작했다. 김민재는 자연스레 주전에서 밀렸고 동시에 부진까지 겪었다. 경쟁에서 밀린 듯한 모습에 이번 이적시장에 ‘세리에A 컴백설’까지 돌았다.
하지만 김민재는 ‘경쟁’을 택했다. 잔류 의사를 표명했고 뱅상 콤파니 감독과 함께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뮌헨에서의 두 번째 시즌. 후반기 부진을 딛고 다시 한번 ‘괴물’의 면모를 보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좋다. 프리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다. 최근 치른 독일 포칼컵에서도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토마스 뮐러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 기점 역할을 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선보였다.
다가오는 개막전에서도 선발이 예상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5일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와 같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뿐만 아니라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김민재 출격을 예측했다. 영국 ‘스포츠몰‘도 같은 센터백 조합을 말했다.
새롭게 바뀐 체제에서 큰 믿음을 받고 있는 김민재다. ‘경쟁‘을 택한 만큼 훌륭한 성과를 원할 것이다. 유럽의 거함 뮌헨에서 ‘괴물’의 면모를 다시 한번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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