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위키미키 해체 그 후... "외로이 보내준 밤, 숨죽여 흘린 눈물.. 우리 오래 보자"

이혜미 2024. 8. 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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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유정이 걸그룹 위키미키 해체 후 팬들을 향한 애정 가득한 고백을 전했다.

최유정은 또 "우리 모두가 이 세상을 처음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걸 알기에 이렇게 특별한 관계로 무한한 응원과 사랑을 주고받는 게 참 소중하게만 느껴진다. 이 마음 또한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오래 보길. 나는 항상 여기 있겠다"라고 적으며 특별한 팬 사랑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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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최유정이 걸그룹 위키미키 해체 후 팬들을 향한 애정 가득한 고백을 전했다.

최유정은 24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항상 무한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소중한 팬 분들에게"로 시작되는 손편지를 게시했다.

그는 "요 근래 조금은 정신없고 여유 없는 마음에 뒤늦게 막공날 받은 편지들을 하나하나 읽었다. 사실 나의 친구도 아니고 가족도 아닌데 언제 이렇게 나라는 사람의 성격과 성향을, 취향을 알아주고 내가 외로이 보내주었던 밤을 숨죽여 흘린 눈물을 불안에 뒤척이던 새벽을 헤아려 주시는지. 누군가의 그 쉽지 않은 밤들이 길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그리고 생각해 주는 마음이 정말 놀랍다"면서 팬들의 마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시간 속에 내가 존재하듯이 내가 걸어온 길, 해왔던 선택들과 마주하던 도전, 지나온 시간에도 여러분들이 존재한다"며 "표현에 서툴지는 않지만 또 생긴 것과는 다르게 은근히 애정표현 하는 걸 낯부끄러워하는 나라서 혹시나 여러분들이 나와 함께하시는 길이 외롭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앞으로 나와 함께하는 길이 외롭지 않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더 부딪혀 보고 노력해 보겠다"라고 향후 활동 포부 덧붙였다.

나아가 "우리는 여전히 같이 걸어가고 있다고 또 그 마음이 일방통행이 아니라고 증명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 나 같은 겁쟁이에게 늘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해주는 힘, 나를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아낌없는 칭찬과 슬픔을 덜어주는 위로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 나를 따뜻한 사람으로 봐주고, 다정한 사람으로 봐주고, 내 진심을 알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거듭 인사를 건넸다.

최유정은 또 "우리 모두가 이 세상을 처음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걸 알기에 이렇게 특별한 관계로 무한한 응원과 사랑을 주고받는 게 참 소중하게만 느껴진다. 이 마음 또한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오래 보길. 나는 항상 여기 있겠다"라고 적으며 특별한 팬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최유정이 속한 위키미키는 지난 8일을 끝으로 공식 해체됐다. 최유정은 현재 현 소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두고 논의 중으로 최근 뮤지컬 '영웅'에 합류하며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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