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오타니, '40-40' 대기록...MLB 역대 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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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40홈런 40도루를 달성하면서 슈퍼스타의 진가를 다시 한 번 발휘했습니다.
역대 메이저리그 선수 중에는 6번째로 대기록을 작성했는데, 이 기록을 쓸 때까지 소화한 경기는 가장 적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 MLB 40-40클럽 가입 :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과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게 첫 번째 목표입니다. 개인적인 기록이 어떤 게 나오든 그것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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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40홈런 40도루를 달성하면서 슈퍼스타의 진가를 다시 한 번 발휘했습니다.
역대 메이저리그 선수 중에는 6번째로 대기록을 작성했는데, 이 기록을 쓸 때까지 소화한 경기는 가장 적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A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
3대 3으로 팽팽하던 9회 말 2사 만루 타석에 선 오타니가 상대 투수의 초구를 걷어 올립니다.
수비가 뛰어올라 손을 뻗었지만, 타구는 아슬아슬 담장을 넘어갑니다.
한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베이스를 돈 오타니는 3루를 밟은 뒤 모자도 벗어 던지며 환호합니다.
끝내기 만루 홈런이라는 극적인 드라마와 함께 슈퍼스타의 만화 같은 대기록이 완성되는 순간입니다.
올 시즌 40번째 아치!
앞선 4회 도루를 추가했던 오타니는 40홈런, 40도루의 마지막 퍼즐 두 개를 한 번에 맞췄습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6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만들어낸 대기록입니다.
지난 2006년 소리아노가 가지고 있던 '최소 경기 기록'을 20경기 넘게 줄였습니다.
오타니는 이제 한 번도 나온 적 없는 50-50클럽까지 바라보게 됐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 MLB 40-40클럽 가입 :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과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게 첫 번째 목표입니다. 개인적인 기록이 어떤 게 나오든 그것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LA다저스에 남은 건 모두 33경기!
오타니가 3경기당 한 개씩 담장을 넘기고 베이스까지 훔친다면 메이저리그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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