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초과' 수산물 없지만…정부 감시 강화
[뉴스리뷰]
[앵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된 지 1년이 됐습니다.
해양수산부가 1년간 기준치 초과 검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혀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은 대부분 해소된 상황인데요.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감시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준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년 전인 지난 해 8월 24일, 많은 사람들의 우려 속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시작됐습니다.
벌써 8번째 방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방사능 안전 기준을 벗어나는 검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오염수 방류를 놓고 수산물과 소금 등에 대한 괴담이 돌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수치상의 문제는 없다고 말합니다.
<강건욱 / 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교수> "8차에 걸쳐서 삼중수소를 방류했고요. WHO 식수 기준이 10,000이거든요. 지금 리터당 300베크렐 정도 나옵니다. WHO 식수 기준에 비하면 굉장히 낮고요."
정부는 소비자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오염수와 수산물에 대한 감시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시간 방류 데이터와 후쿠시마 인근 해역 삼중수소 농도를 철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식약처에서는 후쿠시마 인근 8개현에서 생산된 물고기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도 지속할 방침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작년부터 양식장과 위판장을 비롯한 모든 수산물 생산단계에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역 조사 정점도 243곳으로 확대했습니다.
정부의 이런 감시 조치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불안 심리도 잡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덕환 /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 "작년 8월부터 시작해서 1년 동안…우리나라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서 상황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국민들에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오염수를 둘러싼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지는 않았지만,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정부의 지속적이고 빈틈없는 감시가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 박태범]
#후쿠시마 #오염수 #해수부 #방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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