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영빈, 전역 후 첫 선발 출전… 오지환 후계자로 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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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내야수 이영빈(22)이 전역 후 한 달여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영빈은 지난달 15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하고 LG에 복귀한 후 8경기에 교체 출전하여 5타수 3안타의 성적을 기록하며 좋은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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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전은 주전 1루수 오스틴 딘이 무릎 부상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3번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생긴 빈자리를 이영빈이 채우게 된 것이다. 이영빈은 지난달 15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하고 LG에 복귀한 후 8경기에 교체 출전하여 5타수 3안타의 성적을 기록하며 좋은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늘 상대 투수(김윤하)가 영빈이가 싸울 만한 투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어제 안타를 친 이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면 영빈에게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 염 감독은 이영빈을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후계자로 육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첫 번째 목표는 오지환 다음의 유격수로 키워내는 것"이라며 "주 포지션은 유격수로 하되 1루수와 3루수도 연습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오지환이 휴식할 때 이영빈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구본혁이 훨씬 안정적이다"며 "지금은 순위 싸움에서 승부를 가리는 시점이기 때문에 영빈이를 쓰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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