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미셸 오바마 전대 의상 화제…한국계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 外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인 현지시간 20일, 연설자로 나선 미셸 오바마 여사의 의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미셸 오바마 전대 의상 화제…한국계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
미셸 여사는 짙은 남색 민소매 정장에 발목까지 오는 바지를 입었는데, 이 의상은 한국계 미국인 로라 킴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자란 뉴욕 디자이너 페르난도 가르시아가 설립한 미국 럭셔리 브랜드 몬세이(Monse)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의상은 물론 액세서리까지 고도로 계산된 패션 스타일이라고 분석하며, 미셸 여사는 백악관에서 지내던 시절부터 이 브랜드 의상을 즐겨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미셸 여사가 전당대회에서 입은 의상은 공식 사이트에서 한화로 약 340만 원에 예약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 보츠와나서 2,492캐럿 다이아몬드 원석…역대 2위 크기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서 역사상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굴됐습니다.
캐나다 광산업체 루카라는 보츠와나 카로웨 광산에서 최근 2,492캐럿, 무게만 498.4g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채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보츠와나에서 채굴된 다이아몬드 원석 중 최대 크기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온 3,106캐럿의 컬리넌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큰 것입니다.
보츠와나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다이아몬드 생산국 중 하나로 다이아몬드 생산이 국내총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인니 화산 폭발 가까이서 보려 목숨 건 민폐 등산객들
인도네시아에서 화산 폭발을 가까이서 지켜보려 산에 오른 등산객들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할마헤라섬에서는 두코노 활화산을 등반하는 사람들이 목격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에서는 분화구에서 화산재와 암석이 뒤섞인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등산객들은 연기가 자신들 쪽으로 향하자 가파른 경사면을 급히 내려갔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 화산에 대해 경보 2단계를 발령하고, 분화구 반경 3km 이내 지역에 진입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이 진정한 등산의 목적"이라며 이들을 비판했습니다.
▶ 인도에 등장한 '시멘트 마늘'…가격 폭등에 가짜 기승
인도에서 마늘 가격이 폭등하자 시멘트로 만든 가짜 마늘을 판매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하라슈트라주 아콜라 지역에 사는 한 여성이 노점상에서 마늘 250g을 구입한 후 집에서 손질하려 했지만,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 확인해 보니 딱딱한 시멘트로 만들어진 것임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가짜 마늘은 진짜처럼 보이도록 표면을 흰색으로 칠하고 굴곡진 형태까지 정교하게 재현했습니다.
또한 마늘의 뿌리까지 붙인 뒤 진짜 마늘과 섞어 판매했습니다.
해당 여성은 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고, 현지 매체에 보도되면서 인도 국민의 공분을 샀습니다.
최근 인도에서는 이상기후로 인해 마늘 1kg 가격이 약 4,700원에서 5,500원으로 급등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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