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영빈, 전역 후 첫 선발 출전…"오지환, 이을 유격수 되길"
배정훈 기자 2024. 8. 24. 17:45
▲ LG 이영빈
프로야구 LG 내야수 이영빈이 전역 후 한 달여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영빈은 오늘(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전에 1루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합니다.
주전 1루수인 오스틴 딘이 무릎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아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채운 것입니다.
이영빈은 지난달 15일 상무에서 제대하고 LG에 돌아왔고, 복귀 이래 8경기에 교체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쳤습니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늘 상대 투수(김윤하)가 그래도 영빈이가 싸울만한 투수"라면서 "(안타를 친) 어제에 이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면 그만큼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후계자로 육성해나갈 계획을 밝혔습니다.
염 감독은 "첫 번째 목표는 오지환 다음의 유격수로 키워내는 것"이라며 "주 포지션을 유격수로 하되 1루수, 3루수도 연습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지환이 쉴 때 이영빈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은 구본혁이 훨씬 안정적이다. 지금은 (순위 싸움에서) 승부를 가리는 때이기 때문에 영빈이를 쓰기엔 부담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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