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투수와 20세 포수, 우리의 굉장히 밝은 모습이다” 키움의 과감한 육성, 최하위에도 미래는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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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LG와 맞대결을 한다.
키움은 전날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이날 이주형(중견수) 김혜성(2루수) 송성문(1루수) 최주환(지명타자) 변상권(좌익수) 이형종(우익수) 김건희(포수) 김병휘(유격수) 고영우(3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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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LG와 맞대결을 한다.
키움은 전날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3-0으로 앞서다가 6회초 3-3 동점을 허용했으나, 6회말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와 송성문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다시 승기를 잡아 승리했다.
홍원기 감독은 24일 고척돔에서 전날 8회 사구를 맞아 교체된 이주형의 몸상태에 대해 "다행히 보호대쪽 손등에 맞아서 단순 타박이다. 아무런 지장은 없다고 한다. 시즌 막바지이기 때문에 지금 사소한 부상이라도 부상 선수가 나온다면 거의 시즌이 끝날 . 수있어 가슴이 철렁철렁 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이주형(중견수) 김혜성(2루수) 송성문(1루수) 최주환(지명타자) 변상권(좌익수) 이형종(우익수) 김건희(포수) 김병휘(유격수) 고영우(3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시즌 후반 주전들의 수비 이닝이 많아지면서 지명타자로 체력 안배를 하고 있다. 홍 감독은 "김혜성은 수비 이닝이 거의 톱인데, 본인이 지명타자를 꺼린다. 수비를 해야 더 잘 된다고 한다. 송성문이 2경기 연속 지명타자로 출장했고, 최주환도 시즌 막판에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어 오늘 지명타자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 투수는 신인 김윤하다. 홍 감독은 “김윤하가 던질 때는 김건희가 굉장히 고참 같아 보인다. 한 살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도. 19살짜리 투수와 20살짜리 포수가 앉는 장면만으로도 우리가 지금 굉장히 밝은 모습이다는 생각이 좀 든다”고 말했다.
키움은 지난해 신인 김동헌이 주전 포수에 가깝게 많이 출장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김동헌은 . 올 시즌 개막 후 2경기 출장하고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김건희는 투타 겸업을 시도하다가 투수를 그만두고, 포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홍 감독은 “김동헌이 작년에 좋은 경험도 하고, 많은 행운으로 프로 생활에 적응도 했다. 김건희가 올해 이렇게 연착륙하리라는 아무도 예상을 못했다. 김동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 지금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을 거다. 지금 경쟁 체제는 갖춰져 있기 때문에, 특히 어린 선수들이 경쟁을 하고 있다. 또 김재현이라는 경험 많은 포수가 있어, 본보기로 해서 어린 선수들이 잘 성장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하는 키움 신인 투수들 중에서 선발 한 자리를 차지했다. 홍 감독은 "김윤하는 올해는 모든 것을 많이 경험하는 시즌이다. 7이닝도 지금 여러 번 경험을 했고, 지난 주 부산에서 4일턴도 한번 해봤다. 1~2회 고비를 넘겨서 6회까지 잘 던졌다. 이런 경험들이 계속 누적이 되면 선수의 성장에 있어서 굉장히 좋은 점이라고 보고 있다"고 칭찬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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