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인천 아파트 2시간 정전…848세대 불편

폭염특보가 내려진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오늘(24일) 오전 6시 반 쯤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무더위 속 정전으로 아파트 7개 동 848세대가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측은 복구 작업을 벌여 정전 발생 2시간여 만인 오전 8시 반 쯤 전기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단지에서 관리하는 전기공급용 설비인 '계기용 변성기'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아파트 측 요청을 받아 전기 공급을 재개하기 위한 임시 조치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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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