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이영빈, 오지환 다음 주전 유격수가 목표..수비훈련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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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이영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날 홍창기(RF)-신민재(2B)-오스틴(DH)-문보경(3B)-김현수(RF)-오지환(SS)-박동원(C)-박해민(CF)-이영빈(1B)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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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이영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8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13차전 경기를 갖는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날 홍창기(RF)-신민재(2B)-오스틴(DH)-문보경(3B)-김현수(RF)-오지환(SS)-박동원(C)-박해민(CF)-이영빈(1B)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엔스.
염경엽 감독은 김유영을 1군에서 말소하고 정지헌을 등록했다. 염 감독은 "김유영이 좌완 스페셜리스트인데 좌타자와 승부가 안된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할6푼이다. 지금은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밝혔다.
전날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한 이영빈은 이날 1루수로 선발출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의 무릎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영빈이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만큼 좋을 때 한 번 더 출전을 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영빈은 LG가 미래의 주전 유격수로 점찍은 특급 기대주. 염 감독은 "오지환 다음 유격수로 키워내는 것이 목표다. 그전까지도 경험을 쌓아야 하는 만큼 1루, 3루도 연습을 시키고 있다. 구본혁이 2루, 3루, 유격수가 완벽히 되는 만큼 이영빈은 1루, 유격수, 3루수 쪽으로 연습을 시킬 것이다. 그렇게 1군에서 풀타임을 뛸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당장 유격수를 맡기엔 아직 부족하다. 염 감독은 "현재로서는 본혁이가 훨씬 안정적이다. 영빈이가 유격수 선발을 나가기는 어렵다. 올해는 경기 후반 점수차가 많을 때 1이닝 정도씩 경험을 하는식으로 유격수 출전을 할 것이다. 지금은 승부를 걸어야 하는 시기다. 영빈이를 유격수로 기용하기엔 부담스럽다"며 "영빈이는 김일경 코치가 수비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키고 있다. 체력적으로 지칠 문제도 없기 때문에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2군에서 재정비 중인 백승현에 대해서는 "경기 내용보다 직구와 슬라이더의 감을 잡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타자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던져야 할 공의 감을 익히도록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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