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 2경기 연속 20리바운드 WNBA 새역사···클라크와 신인왕 경쟁 후끈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데뷔 시즌부터 펄펄 날고 있는 엔젤 리스(22)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추가했다.
시카고 스카이의 리스는 24일 열린 2024 WNBA 코네티컷과의 원정경기에서 13점·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시카고가 80-82로 패했지만 리스의 기록은 빛났다. 리스는 특히 지난 20일 피닉스전(19점·20리바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는 WNBA 역사상 최초다.
팀 전력이 약해 대기록을 작성한 두 경기 모두 패했지만, 리스의 활약은 충분히 역사에 남을 만했다.
지난 4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7순위로 지명된 리스는 프로에 뛰어들자마자 펄펄 날고 있다. 지난달 1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종전 12경기를 넘어서 WNBA 신기록을 달성했다.
리스는 이번 시즌 29경기 중 24경기에서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하고 있다. 올 시즌 WNBA 리바운드 부문에서 경기당 평균 12.6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2010년 티나 찰스가 기록한 종전 한 시즌 경기당 리바운드 최고 기록인 11.1개를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리스는 현재까지 경기당 평균 13.6점, 12.6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리스가 꾸준히 역사에 남을 기록을 쌓으면서 1순위 신인 케이틀린 클라크(22·인디애나)와 뜨거운 신인왕 경쟁을 예고한다. 가드인 클라크는 3점슛 능력과 어시스트를 앞세워 경기당 평균 17.8점, 5.8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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