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만화 같은 '40홈런-40도루'…끝내기 만루포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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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오타니가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오타니는 4회 말 시즌 40번째 도루에 성공하며 '만화 야구'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다저스타디움은 팬들의 환호로 뒤덮였고, 오타니도 헬멧을 집어 던지며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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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오타니가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빅리그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오타니는 4회 말 시즌 40번째 도루에 성공하며 '만화 야구'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40홈런-40도루' 대기록까지 이제 남은 건 홈런 단 한 개.
하지만 5회와 7회 오타니는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오타니가 다시 타석에 들어선 건 3대 3 동점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 말 2사 만루.
모두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는 순간, 오타니는 상대 투수 콜린 포체의 초구 슬라이더를 가볍게 걷어 올렸고 타구는 시속 169km의 속도로 118m를 날아 가운데 담장을 넘겼습니다.
경기를 끝내는 만루홈런!
다저스타디움은 팬들의 환호로 뒤덮였고, 오타니도 헬멧을 집어 던지며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120년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40홈런-40도루 고지에 올랐던 선수는 단 5명.
오타니는 역대 가장 빠른 126경기 만에 40-40클럽에 가입한 6번째 주인공이 됐습니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처음입니다.
<오타니 쇼헤이/ LA다저스 지명타자>
"정말 매우 기쁘고, 무엇보다 우리 팀이 이겨서 행복합니다. 함께 역사의 한 부분이 되어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라는 별명처럼 그야말로 만화 같은 명장면을 연출한 오타니.
이제 남은 한 달여 정규시즌 동안 누구도 가보지 못한 50홈런-50도루에 도전합니다.
오타니의 끝내기포로 파죽의 5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오타니 #40-4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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