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한국 보도 과하다"…이선균 언급하며 외신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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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 관련 대한민국 언론의 보도가 과한 것 아니냐는 내용의 외신 기사가 나왔다.
프랑스 주간지 '파리스 매치'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슈가가 지난 몇 주간 한국 언론의 과도한 표적이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일부 한국 언론이 슈가의 BTS 탈퇴를 압박하는 듯한 분위기를 형성 중이라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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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 관련 대한민국 언론의 보도가 과한 것 아니냐는 내용의 외신 기사가 나왔다.
프랑스 주간지 '파리스 매치'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슈가가 지난 몇 주간 한국 언론의 과도한 표적이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슈가의 경찰 출석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수십명의 기자가 서울 용산경찰서 앞에 몰렸던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 언론은 부끄러움에 고개 숙인 스타의 모습을 찍길 꿈꿨다"고 했다.
이어 BTS 팬들의 음주 챌린지와 일부 CCTV 영상 보도, 사회복무요원 분임장 특별휴가 중단 등 오보가 나오기도 했다며 "이는 모두 슈가의 명예를 실추하기 위한 기사였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무책임하게 운전했다는 것을 인정했고, 도시에서 그런 행위의 위험성을 부인하는 사람은 누구도 없다"며 "잘못이 드러난 상황에서 굳이 한국 기자들이 왜 이렇게 집요한 모습을 보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한국 언론이 슈가의 BTS 탈퇴를 압박하는 듯한 분위기를 형성 중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한국에선 슈가 사건이 큰 사건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해외에선 이 일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고(故) 이선균 사건을 언급하며 "한국 사회는 '무결점 스타'를 강요한다"고 했다. K팝 스타들에 대해 한국 사회가 너무 과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는 주장이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슈가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크게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 스쿠터는 자동차관리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된다. 이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하기 때문에 음주 상태로 운전 시 형사처벌을 받는다.
BTS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그는 내년 6월 소집해제 예정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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