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이재명 재판 줄줄이 연기...선거법 결심 밀려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재판 일정이 줄줄이 연기됐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은 애초 다음 달 6일 결심 공판이 예정됐지만, 2주 뒤로 밀렸습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받는 재판 가운데 가장 먼저 결과가 나올 거로 예상됐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 연기됐습니다.
애초 지난 23일로 날짜가 잡혔지만, 하루 전 이 대표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재판 기일 연기를 신청했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 6일 예정된 결심 공판은 2주 뒤인 20일로 밀려 이날 검찰 구형과 이 대표의 최후 진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10월 초로 예상됐던 1심 선고 일정에도 조금씩 영향이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마무리 단계인 위증교사 사건 재판도 기일이 밀렸습니다.
오는 26일 예정된 재판은 마찬가지로 2주 뒤인 다음 달 9일에 진행됩니다.
다만 재판부는 예정대로 다음 달 30일에 결심 공판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결심부터 선고까지 한 달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는 10월 말에서 11월 초쯤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역 국회의원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백만 원 이상, 그 외의 혐의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습니다.
이 대표의 몸 상태와 그에 따른 재판 일정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인데, 호전 여부에 따라 오는 27일 예정된 대장동 사건 재판 일정에도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편집;최연호
디자인;이나영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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