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향한 2도움이 유일한 활약...”이적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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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2도움을 기록할 때만 해도 '특급 도우미'가 될 듯싶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이후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장기 부상의 여파는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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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손흥민에게 2도움을 기록할 때만 해도 ‘특급 도우미’가 될 듯싶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영국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훗스퍼는 메디컬을 예약한 후 마노르 솔로몬 이적을 완료하는 데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공격수다.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성장했고 풀럼 임대로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수비진을 헤집는 정교한 드리블이 장점이고 종종 환상적인 궤적의 중거리 슈팅을 선보인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름을 받고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좌측뿐만 아니라 우측에도 기용됐고 시즌 개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번리전 2도움을 올리며 크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모두 손흥민을 향한 어시스트였다.
하지만 이후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다. 리그에서 그의 모습은 5경기밖에 볼 수 없었다.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은 SNS를 통해 빠른 쾌차를 빌면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장기 부상의 여파는 심각했다. 티모 베르너가 한 시즌 더 임대됐고 윌손 오도베르가 영입됐다. 겨울엔 양민혁도 합류한다. 또한 17살 ‘신예’ 마이키 무어의 성장세도 심상치 않다.
야속한 장기 부상이 솔로몬을 토트넘에서 밀어냈다. 토트넘을 떠나 임대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유력 행선지는 리즈. 이번 시즌 크리센시오 서머빌, 아치 그레이 같은 핵심 자원들이 이탈한 상태다.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노력 중이고 1부 리그 경험이 있는 솔로몬을 데려와 다시 한 번 승격을 노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주말에 메디컬이 예정되어 있다”라고 전하며 임대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장기 부상으로 고생했던 그가 다시 한번 날아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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