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열자마자 2연속 골망 흔들...PSG '행복한 주전 고민' 빠뜨린 이강인

권수연 기자 2024. 8. 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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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이 개막 두 경기 연속골을 폭발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6-0 대승 쐐기골을 박았다.

이 날 19세의 주앙 네베스가 PSG의 첫 두 골을 어시스트하고 바르콜라가 멀티골, 우스만 뎀벨레는 도움 2개를 기록한 가운데 이강인의 골이 화룡점정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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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이 개막 두 경기 연속골을 폭발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6-0 대승 쐐기골을 박았다. 

앞서 르아브르와의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서 경기 시작 3분만에 마수걸이 골맛을 본 이강인은 이번엔 교체로 나서 골망을 또 한번 흔들었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이 날 이강인은 교체 후 28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패스 성공률 92%, 기회 창출 2회, 슈팅 2개, 터치 42회, 골 1득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뚜렷이 빛냈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PSG는 전반 4분만에 골 맛을 봤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주앙 네베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몽펠리에는 전반 17분 테지 사바니에가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반면 PSG는 전반 24분에 마르코 아센시오가 네베스의 논스톱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PSG는 맹렬하고 빠른 공격과 더불어 철통 수비로 몽펠리에에 전혀 틈을 내주지 않았다. 

골을 넣고 기뻐하는 파리 생제르맹 선수단

PSG의 압박전은 후반에 더욱 거세졌다. 후반 8분에는 바르콜라, 후반 13분에 아슈라프 하키미가 연달아 추가골을 올리며 승리에 사실상 말뚝을 박았다.

후반 15분에는 중원을 지키던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공격에 뛰어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몽펠리에의 골망을 별안간 뒤흔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17분에 교체 투입되어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하는 움직임을 펼치다가 후반 37분에 기어이 쐐기골을 때려냈다. 데지레 두에와 하키미를 거친 공이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의 이강인에게 전달됐고, 이강인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 날 19세의 주앙 네베스가 PSG의 첫 두 골을 어시스트하고 바르콜라가 멀티골, 우스만 뎀벨레는 도움 2개를 기록한 가운데 이강인의 골이 화룡점정을 찍었다.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올 시즌 주전 경쟁이 매우 치열한 가운데 이번 경기 교체로 출전한 이강인은 팀의 '행복한 고민'에 무게를 보탰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 날 활약한 이강인에게 7.7점을 부여했고, 후스코어드닷컴은 7.6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교체 투입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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