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가는 성향이 아니다"…'퓨처스 세이브 1위' 우완 사이드암 루키 1군 전격 콜업, 전의산 말소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퓨처스리그 세이브 1위가 콜업됐다.
SSG 랜더스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맞대결을 치른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정현승(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오원석이다.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전의산이 말소되고 박성빈이 콜업됐다.
휘문고-사이버한국외대 출신 박성빈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 7라운드 전체 70순위(얼리드래프트)로 SSG에 지명받았다.
우완 사이드암인 박성빈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9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홀드 13세이브 39이닝 24사사구 30탈삼진 평균자책점 2.31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퓨처스리그 세이브 전체 1위다.
SSG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 "2군에서 가장 좋다고 해서 올렸다. 올해도 중요하지만, 올해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내년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투수를 계속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1군에 갔다 오면 2군에 가서도 더 동기부여가 된다. 더 열심히 할 것이다. 그중에 한 두명은 1군에 올라올 수 있게끔 할 것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박성빈의 장점에 대해 "피해 가는 성향이 아니다. 씩씩하게 던진다고 한다. 저는 그런 모습을 가장 좋아한다. 맞더라도 계속 들어가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그래서 한번 올려보고 싶었다. 세이브 상황에서도 계속 등판하고 영상을 봐도 좋았다. 아직 변화구에 대한 미숙함은 있지만, 씩씩하게 던지는 모습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투수 박성빈을 콜업하며 1루수 전의산을 말소했다. 1루 자원이 오태곤뿐이다. 사령탑은 "여러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최)정이도 생각 중이다. (고)명준이가 오늘부터 퓨처스리그 경기를 나선다. 오늘내일 뛰면서 상태를 볼 것이다. 빠르면 화요일에 올릴 수 있다"며 "만약, (고)명준이가 안 될 때는 또 다른 대안을 찾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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