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쏟아진다! 들어가자' 한화 훈련 막은 소나기…잠실구장 순식간에 물바다, 경기 개시 가능할까

이종서 2024. 8. 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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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에서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을 서울 잠실구장.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부은 비에 잠실야구장 곳곳은 물바다가 됐다.

한편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곽빈을 예고, 한화는 하이메 바리아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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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잠실야구장에서 한화와 두산의 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그라운드에 비가 내려 방수포가 덮여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4.08.24/
24일 잠실야구장에서 한화와 두산의 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그라운드에 비가 내려 방수포가 덮여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4.08.24/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잠실구장에서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을 서울 잠실구장. 원정 팀인 한화가 훈련을 시작하기 시작할 무렵. 잠실구장에는 갑작스럽게 비가 내렸다.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하고 있던 한화 선수단은 급히 더그아웃으로 대피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부은 비에 잠실야구장 곳곳은 물바다가 됐다. 먼저 입장한 관중들은 관중석 상단으로 비를 피하러 자리를 옮겼다.

두산은 오후 4시18분 경 예정돼 있던 장외 공연 취소 공지를 알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곽빈을 예고, 한화는 하이메 바리아를 내세웠다.

곽빈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11승8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올 시즌 한 차례 나와 5⅓이닝 6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바리아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낸 기억이 있다.

24일 잠실야구장에서 한화와 두산의 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그라운드에 비가 내려 방수포가 덮여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4.08.24/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제러드 영(좌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전민재(유격수)-이유찬(3루수)-조수행(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 을 구성했다.

한화는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장진혁(중견수)-노시환(3루수)-김태연(우익수)-김인환(1루수)-이도윤(유격수)-이재원(포수)-이원석(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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