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외야수 주성원, 타격 연습 도중 공에 얼굴 맞아 안와골절로 입원[스경X현장]

이두리 기자 2024. 8. 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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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주성원. 정지윤 선임기자



키움 외야수 주성원(24)이 지난 23일 배팅 연습 도중 자신이 친 공에 얼굴을 맞아 골절상을 당했다.

키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 전 주성원의 엔트리 말소를 알렸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주성원 선수는 어제 시합 도중 경기장 지하 연습장에서 대타 준비를 하다가 타구에 맞아 골절이 된 상태”라며 “부상 직후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안와골절이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주성원은 전날 배팅 연습 도중 공에 왼쪽 눈 밑을 맞았다. 자신이 친 공이 배팅 케이지의 바를 맞고 튕겨나왔다. 병원에서 안와골절 진단을 받은 주성원은 현재 안과 치료와 수술 등을 위해 입원해 있는 상태다. 수술 후 회복까지 4~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9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24순위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주성원은 줄곧 퓨처스리그(2군)에서 경기를 뛰다가 지난해 처음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주성원은 이번 시즌 27경기 62타석 타율 0.200을 기록 중이다.

고척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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