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선수단 중 ‘개별 훈련’ 지시만 15명 “이대로 가면 문제 생겨” 

김용중 기자 2024. 8. 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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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첼시의 스쿼드는 너무나 비대하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클럽이 대규모 선수단 축소를 하지 못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 1군 선수단에는 40명이 넘는 선수들이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문제를 이미 알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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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현재 첼시의 스쿼드는 너무나 비대하다. 감독도 이를 알고 있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클럽이 대규모 선수단 축소를 하지 못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 부임 이후 매 시즌 대량의 선수를 영입했다. 부임 첫 시즌인 2022-23시즌엔 여름과 겨울 이적시장 두 번에 걸쳐 22명을 영입했다. 2023-24시즌엔 15명이 합류했다. 이미 37명이 선수단에 있다. 기존 스쿼드를 고려한다면 선수가 너무 많다.


사진=첼시 SNS
사진=첼시 SNS

이번 시즌에도 이미 10명을 영입했다. 여기에 빅터 오시멘까지 온다면 11명이다. 매 시즌 ‘질 보단 양’이라는 컨셉으로 유망주 및 즉시전력감을 쓸어 담고 있다.


스쿼드가 너무 비대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 1군 선수단에는 40명이 넘는 선수들이 있다. 이들 중 15명가량이 팀 훈련이 아닌 개인 훈련을 통보받았다. 사실상 이번 시즌 계획에 없다는 뜻이다.


역효과도 나고 있다. 팀 내 베테랑이자 PL에서 잔뼈 굵은 공격수인 라힘 스털링이 개막전 명단 제외에 대해 곧바로 항명서를 공개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마레스카 감독은 “난 여전히 스털링을 원한다. 팀의 모든 선수들을 원한다”라며 옹호했지만 이미 여러 전문가들은 선수를 향해 비판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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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만 표면으로 나왔을 뿐. 어쩌면 이러한 상황은 더 나올 수 있다. 여러 선수들이 한꺼번에 들고 일어난다면 구단 입장에서는 난처할 수밖에 없다. 마레스카 감독은 문제를 이미 알고 있는 듯하다. 그는 “세계의 그 어떤 감독도 45명의 선수와 세션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럴 수 없다”라며 운을 뗐다. 이후 “이적시장이 일주일 정도 남았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해결책을 찾으면 모두가 행복해진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를 만들 수 있다”라며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말했다.


매체는 매각 대상으로 벤 칠웰, 악셀 디사시, 트레버 찰로바, 카니 추쿠에메카 등을 언급했다. 모두 다른 구단에서 주전급으로 뛸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 이런 선수들이 시즌 스쿼드 명단에서 제외된다면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첼시는 현재 로멜루 루카쿠 매각과 오시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어쩌면 진짜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쪽은 명단 제외 위기인 15명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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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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