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건희 명품백' 수사심의위 회부에 "공정한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

최다인 기자 2024. 8. 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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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4일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건이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된 데 대해 "검찰이 적정한 절차에 따라서 공정한 판단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이 해당 절차를 '요식행위'라고 한 것에 대해선 "어제는 검찰총장에게 수사심의위에 회부도 못 하는 식물 총장이라고 비난하더니, 회부되자마자 '요식행위', '검찰총장은 공범'이라고 한다"며 "수사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깨뜨리기 위한 시도이고 수사기관 흔들기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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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4일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건이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된 데 대해 "검찰이 적정한 절차에 따라서 공정한 판단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김혜란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 후 취재진과 만나 "같은 증거를 가지고 같은 법리에서 보더라도 심사하는 사람 구성이 다르지 않나. 외부 위원들이 다시 한번 살펴보게 하는 것만으로도 절차적 정당성과 국민 신뢰를 확보하는 절차"라며 이 같이 말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이 해당 절차를 '요식행위'라고 한 것에 대해선 "어제는 검찰총장에게 수사심의위에 회부도 못 하는 식물 총장이라고 비난하더니, 회부되자마자 '요식행위', '검찰총장은 공범'이라고 한다"며 "수사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깨뜨리기 위한 시도이고 수사기관 흔들기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수사심의위는 외부 전문가 위원들에게 검찰이 수사 결과를 설명한 뒤 안건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절차다.

대검찰청은 전날 "수사심의위 절차를 거쳐 공정성을 제고하고 더 이상의 논란이 남지 않도록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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