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오른 50대 열흘째 행방묘연…산 입구엔 타고 간 자전거 그대로

김지은 기자 2024. 8. 24.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안산시 수리산에서 5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일주일 넘게 수색 작업을 벌였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안산상록경찰서에는 지난 16일 오후 8시쯤 5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등산로 입구에 자전거를 세워둔 뒤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경찰이 확보한 수리산 일대 CCTV(폐쇄회로TV) 영상에는 A씨 흔적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리산 전경.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 안산시 수리산에서 5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일주일 넘게 수색 작업을 벌였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안산상록경찰서에는 지난 16일 오후 8시쯤 5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 아내는 이날 직접 파출소에 방문해 신고했다.

A씨는 신고 접수 이틀 전인 지난 14일 오전 10시쯤 등산복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그는 평소 이용하던 자전거를 타고 한국수자원공사 반월정수장 등을 거쳐 수리산 등산로 입구로 향했다.

A씨는 등산로 입구에 자전거를 세워둔 뒤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A씨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경찰이 확보한 수리산 일대 CCTV(폐쇄회로TV) 영상에는 A씨 흔적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당일부터 이날까지 인력 180여명과 수색견 4마리를 동원해 수리산 일대를 수색했다. A씨는 평소 치매 등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 당국과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