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교체한 MLB 시애틀, 명예의 전당 출신 타격코치 선임

천병혁 2024. 8. 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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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성적 부진으로 감독을 교체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거물급 타격 코치를 영입했다.

댄 윌슨 시애틀 신임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에드가 마르티네스(61)가 잔여 시즌 타격 코치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결국 전날 시애틀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스콧 서비스 감독을 경질하고 윌슨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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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마르티네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후반기 성적 부진으로 감독을 교체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거물급 타격 코치를 영입했다.

댄 윌슨 시애틀 신임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에드가 마르티네스(61)가 잔여 시즌 타격 코치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마르티네스는 시애틀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1987년부터 2004년까지 시애틀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마르티네스는 두 차례 타격왕을 차지했고 7번이나 올스타로 선정됐다.

통산 타율 0.312, 309홈런, 1천261타점을 기록해 2019년 명예의 전당에도 가입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소속인 시애틀은 전반기 한 때 10게임 차 1위를 달렸으나 후반기 성적이 추락하면서 가을야구 진출이 멀어진 상태다.

결국 전날 시애틀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스콧 서비스 감독을 경질하고 윌슨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시애틀은 팀 평균자책점 3.54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전체 1위이지만 팀 타율 0.216으로 전체 꼴찌로 처지며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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