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계엄령 준비 의혹' 근거에 "종합적 판단 결과, 상황따라 말씀드릴 것"

최다인 기자 2024. 8. 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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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자신이 제시한 '계엄령 준비 의혹'에 대해 "현실이 되지 않도록 미리 적정단계에서 경고를 하고, 무산시켜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최근 정권 흐름의 핵심은 계엄령 준비작전이라는 것에 확신을 갖고 있는데, 어떤 근거를 가졌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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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자신이 제시한 '계엄령 준비 의혹'에 대해 "현실이 되지 않도록 미리 적정단계에서 경고를 하고, 무산시켜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최근 정권 흐름의 핵심은 계엄령 준비작전이라는 것에 확신을 갖고 있는데, 어떤 근거를 가졌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당시 국정원의 정치 공작에 대해 경고했고, 최근 정보사 기밀 유출에 대해서도 정보를 입수해 문제제기를 했다"며 "전반적인 종합적 판단을 하고 있다. 필요한 것은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더 말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의심할 수 있는 증거들을 갖고 있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대통령이 며칠 전에 반국가세력이 암약하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 그러면 반국가세력이 이렇게 암약하고 있다면 잡아야지 뭐 하고 있느냐"며 "구체적인 근거를 대지 못하면 대통령부터 사퇴하라고 하고 저한테 오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방부 장관의 갑작스런 교체와 대통령의 뜬금없는 반국가세력 발언으로 이어지는 정권 흐름의 핵심은 국지전과 북풍 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는 것이 근거 있는 확신"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안보 사안까지 정쟁으로 끌고 가겠다는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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