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다시 최전방으로…’NEW 손-케 듀오 휴업’ 1140억 공격수, 1경기 만에 발목 부상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8. 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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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예정이다.

새 시즌 만족스럽지 못한 출발을 보인 토트넘은 이번 에버턴전 시즌 첫 홈경기에서 승점 3과 함께 첫 승을 신고하고자 한다.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리그 일정에 돌입한 만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최전방 기용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난 시즌 후반부로 향하며 최전방 손흥민의 활약을 다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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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예정이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지난 개막전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 원정길에 올라 전반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전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에 그쳤다.

도미닉 솔란케. 사진=ⓒAFPBBNews = News1
손흥민. 사진=ⓒAFPBBNews = News1
사진=토트넘 핫스퍼 구단 공식 SNS
새 시즌 만족스럽지 못한 출발을 보인 토트넘은 이번 에버턴전 시즌 첫 홈경기에서 승점 3과 함께 첫 승을 신고하고자 한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의 부상 악재가 터졌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솔란케는 에버턴전 경기에서 제외된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그동안 이어졌던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대한 고민을 덜고자 솔란케를 영입했다. 이적료만 무려 6500만 파운드(약 1141억 원)로 구단 역대 최고액이다.

솔란케의 합류로 주장 손흥민 또한 본래 자리인 좌측 윙어로 나설 수 있게 됐으며, 해리 케인의 이적 후 마땅한 대체자가 없던 토트넘 또한 걱정을 덜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구단 공식 SNS
사진=토트넘 핫스퍼 구단 공식 SNS
하지만 개막전 토트넘 데뷔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솔란케의 부상 확인됐다. 그는 레스터전서 통증을 느끼면서 버텼다. 하지만 다음날 부상이 재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란케의 부상 상태를 더 확인해야 한다.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약 5주 동안 이탈할 만큼은 아니다. 여전히 다음 주에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나설 수 있다. 그가 얼마나 빨리 회복하냐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최전방에는 히샬리송이 있다. 하지만 히샬리송 또한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그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꽤나 긴 시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상대를 힘들게 만드는 선수다. 때문에 히샬리송이 건강할 때마다 출전시켰다”라며 “히샬리송은 에버턴전서 선발로 뛸 수 있을 만큼 컨디션이 좋다. 계속해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90분을 모두 소화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지난 경기 교체 출전했지만 그는 프리시즌 동안 단 1분도 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히샬리송. 사진=ⓒAFPBBNews = News1
레스터 시티전 토트넘 데뷔전을 치른 도미닉 솔란케. 사진=ⓒAFPBBNews = News1
불안해진 토트넘의 최전방. 두 가지 옵션이 떠오르게 됐다. 지난 시즌 중용했던 손흥민은 최전방에 배치하거나, 프리시즌 동안 시험했던 데얀 쿨루셉스키의 ‘가짜 9번’이다.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리그 일정에 돌입한 만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최전방 기용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히샬리송의 잦은 부상으로 손흥민은 해결사 역할을 맡았고,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골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시즌 후반부로 향하며 최전방 손흥민의 활약을 다소 아쉬웠다. 오히려 경기 도중 좌측면으로 이동한 후 경기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최전방 공격수들의 온전치 않은 상황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민은 다시 깊어질 예정이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루셉스키의 최전방 기용에 대해 “선택사항이다. 쿨루셉스키가 뛸 수 있는 최고의 포지션은 아니라고 생각하나 프리시즌과 지난 시즌 마지막 한 경기를 돌이켜보면 그는 정말 열심히 제 역할을 해냈고, 동료들과의 연계에도 신경 썼었다. 또 한 번 같은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최우선적으로 그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포지션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데얀 쿨루셉스키. 사진=ⓒAFPBBNews = News1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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