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이은형 “출혈 기저귀 갈아준 ♥강재준에 감동→숨 안 쉬어질 정도 고통”(기유TV)

이하나 2024. 8. 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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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이 출산 과정에서 강재준에게 감동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8월 23일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운영하는 '기유TV' 채널에는 '제오아절개 회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은형을 따라 이틀을 굶은 강재준은 "함께 하기 위해서 굶었다"라며 바닥에 앉아 허겁지겁 식사했다.

강재준에게 의지해 자리에서 일어난 이은형은 "누가 아래서 잡아당기는 것 같다"라면서도 아들을 보기 위해 첫걸음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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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유TV’ 채널 영상 캡처)
(사진=‘기유TV’ 채널 영상 캡처)
(사진=‘기유TV’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은형이 출산 과정에서 강재준에게 감동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8월 23일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운영하는 ‘기유TV’ 채널에는 ‘제오아절개 회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은형은 제왕절개 수술 후 23시간 30분 만에 처음으로 물을 마셨다. 물을 음미한 이은형은 “너무 좋다”라고 기뻐했다.

수술 2일 차 점심시간 미역국과 미음으로 첫 식사를 하게 된 이은형은 “어지럽다. 지금 거의 22시간만에 일어난 거다.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은형을 따라 이틀을 굶은 강재준은 “함께 하기 위해서 굶었다”라며 바닥에 앉아 허겁지겁 식사했다. 이은형은 “진짜 조리원 동기 같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강재준에게 의지해 자리에서 일어난 이은형은 “누가 아래서 잡아당기는 것 같다”라면서도 아들을 보기 위해 첫걸음을 뗐다. 이은형은 “나랑 같이 먹으려고 밥 안 먹고, 물 안 먹은 거 이해한다. 근데 왜 똑같이 안 씻는 거야?”라고 물었다. 강재준은 “그냥 너랑 모든 걸 함께하기 위해서”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저녁 시간이 되자 강재준은 보호자 식단에 고추참치를 추가했고, 흰죽과 미역국을 먹던 이은형은 “재수 없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수술 후 처음으로 아들을 만난 이은형은 눈물까지 보이며 감격했다. 이후에도 부부는 아들의 짜증 내는 표정부터 기침하는 모습까지 모든 모습이 귀여워서 어쩔 줄 몰랐다.

수술 3일 차에 처음으로 일반식을 먹게 된 이은형은 “대부분 ‘아기 괜찮나요? 아기 건강한가요?’ 이런 걸 물어보는데 저는 ‘배고파요’라고 했다. 그 전에 무슨 헛소리를 했는지 수술실 사람들만 알겠지. 너무 창피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출혈이 좀 많았는데 (남편이)출혈이 다 묻은 패드랑 기저귀를 갈아주는 모습을 보고 많이 감동했다. 너무 멋있다고 해야 하나. 사람이 겉모습만 멋있다고 멋있는게 아니라 진짜 내면이 멋있다고 해야 하나. 정말 멋있다고 느꼈다. 그리고 너무 고마웠다. 평생 잊지 않을게”라고 강재준에게 감동한 사연을 공개했다.

강재준은 “기분이 좋은 게 네가 임신하고 배 속에 깡총이 있을 때 순간순간 계속 걱정되고 신경 쓰이고 그랬는데 이제 깡총이도 건강하게 낳고 너도 건강하게 걸어다니고 하니까 마음이 너무 편하다”라고 안심했다.

퇴원 당일 이은형은 4일 차에 엄청난 고통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은형은 “생리통의 10배 넘는 고통에 수술 부위가 찌릿찌릿하고 쿵 내려 앉는 고통 때문에 누워서 조금만 움직여도 아랫배가 찢어질 것 같은 고통이 느껴졌다. 그게 10시간 정도 그랬다. 페인버스터를 떼자마자 그렇게 됐다. 무통주사 하나로 버텼는데 그게 안 먹힐 정도 고통이었는지 8시간 아파하다가 새벽 3~4시쯤엔 목소리도 아예 안 나오고 재준오빠를 부를 수도 없었다. 갑자기 흉통까지 느껴지더라. 숨이 안 쉬어질 정도였다. 8시간 내내 아파서 울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때마침 무통주사 리필할 시간이 돼서 주사를 리필하자마자 괜찮아지고 진통 주사 3~4대로 버텼다. 지옥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젖몸살이 왔다. 끝날만 하면 뭐가 온다”라고 출산의 어려움을 체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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