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고위당정서 부천 호텔 화재 논의…“스프링클러 제도 보완 검토”

최승연 2024. 8. 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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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정부·여당과 대통령실은 내일(25일) 오후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그제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 관련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부천 화재는 호텔 객실에 스프링클러가 없어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만큼 스프링클러 설치 제도화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어제(23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화재 현장을 찾아 "사각지대 보완 해법을 잘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2017년 이전 완공 건물에도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소급 적용하고, 국가가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소방시설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건축소방법이 2017년 개정돼 6층 이상의 건축물에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하지만,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시의 호텔은 2004년 완공돼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한편, 내일 고위 당정 협의에서는 명절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을 늘리고 내수 소비를 진작하는 등 추석 민생 안정 대책도 확정될 예정입니다 .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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