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7명 사망'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 격상

7명의 사망자가 나온 경기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본부를 격상하고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어제(23일) 부천 화재 사고 수사본부장을 송유철 원미서장에서 김종민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으로 변경하고 수사인원도 84명으로 보강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최근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810호에 머물렀던 투숙객의 신원을 특정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정황이 담긴 호텔 복도 CCTV와 호텔 관계자 등에 참고인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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