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지훈련 돌입' OK저축은행 오기노 감독, "팀의 합을 맞추는 과정이 중요"

최병진 기자 2024. 8. 24. 15: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KOVO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OK저축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OK저축은행은 24일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은 올해 시즈오카에서 일정을 소화한 후 다음 달 1일 입국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새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와 아시아쿼터 장빙롱도 함께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도 복수의 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2023-2024시즌 일본 V.리그 디비전1 도레이 애로우즈와 츠쿠바 대학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도레이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최종 3위를 차지한 팀이다. 츠쿠바 대학 배구부는 일본 관동지역을 대표하는 배구부 중 한 곳으로, 전일본 대학배구대회에서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컵 대회와 V-리그를 앞두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호흡을 끌어올리는 과정이 될 예정이다. OK저축은행은 2024년 비시즌동안 많은 뉴페이스가 합류했다. 주포 역할을 소화해야 할 루코니와 장빙롱을 비롯해 신장호, 진성태, 정진혁 등 국내선수 중에서도 새로운 얼굴이 많다.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연습경기를 통해 지난 시즌 보완점을 채우고 실전 감각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일본 전지훈련을 떠난 OK저축은행/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합을 맞추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선수들이 즐겁게 배구하는 게 중요하지만 훈련 강도는 강하게 가져가고자 한다.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다양한 선수를 기용해도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주장 부용찬은 “다가올 컵 대회와 V-리그를 모두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이번 전지훈련이 더욱 중요하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많은 만큼,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아우르고 솔선수범해 ‘원 팀(One Team)’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