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만루포로 ML 역대 6번째 40-40 클럽 가입한 오타니..이제 전인미답 대기록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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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대기록을 또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40-40 달성자가 된 오타니는 이날 126경기만에 40-40 고지를 밟았다.
역대 40-40을 달성한 선수는 1988년 호세 칸세코, 1996년 배리 본즈,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2006년 소리아노, 2023년 아쿠나, 2024년 오타니 등 총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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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가 대기록을 또 달성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8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4타점 맹타로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를 39홈런 39도루로 시작했다. 그리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시즌 40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후 침묵하던 오타니는 3-3으로 맞선 9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탬파베이 좌완 콜린 포셰의 초구 낮은 시속 84.3마일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40호 홈런이었다.
끝내기 만루포를 터뜨린 오타니는 40-40 클럽에 공식 가입했다. 통산 3번째이자 2년 연속 40홈런 고지를 밟았고 호타준족의 '최고봉'이었던 40-40까지도 달성했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역대 최소경기 40-40 기록도 썼다.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40-40 달성자가 된 오타니는 이날 126경기만에 40-40 고지를 밟았다. 종전 최소 경기였던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의 147경기보다 무려 21경기나 단축된 기록이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전무후무한 40-70을 달성한데 이어 2년 연속 40-40 클럽 가입자가 탄생하게 됐다. 역대 40-40을 달성한 선수는 1988년 호세 칸세코, 1996년 배리 본즈,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2006년 소리아노, 2023년 아쿠나, 2024년 오타니 등 총 6명이다.
다저스는 이날 시즌 129번째 경기를 치렀다. 아직 23경기가 남아있는 상황.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오타니가 페이스를 급격히 끌어올린다면 역대 최초의 50-50도 바라볼 수 있다.
역대 40-40 중 가장 홈런 수가 많았던 사례는 소리아노의 46홈런(41도루). 오타니가 50홈런 고지까지 다다르지 못해도 7개의 홈런을 추가한다면 40-40 중 최다홈런을 기록할 수 있다. 홈런 5개, 도루 5개만 더해도 전인미답의 45-45를 달성할 수 있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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