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퇴물? ‘SON 의존증’이 더 문제야! 구단 레전드의 ‘냉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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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을 향한 비판에 구단 레전드는 정면으로 반박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웹'은 2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가끔 지난 몇 시즌 동안은 '원맨팀'으로 보이기도 한다"라는 폴 개스코인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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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최근 손흥민을 향한 비판에 구단 레전드는 정면으로 반박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웹’은 2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가끔 지난 몇 시즌 동안은 ‘원맨팀’으로 보이기도 한다”라는 폴 개스코인의 말을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2015년 레버쿠젠에서 런던으로 넘어왔고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구단 전성기 시절 팀을 이끌었던 ‘DESK(알리, 에릭센, 손흥민, 케인)’라인의 일원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부터는 주장 완장까지 차고 있다.
본인만 인정하지 않는 ‘레전드’다. 그는 409경기에 나서 162골 84도움을 올렸다. 2022-23시즌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많은 언론과 팬들이 그를 ‘전설’로 칭하지만 정작 본인은 “난 여전히 구단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손사레를 치고 있다.
2024-25시즌 레스터 시티와의 첫 경기에서 어김없이 선발로 나왔다. 슈팅 1회, 드리블 4회, 키패스 1회 등 활발히 움직이며 골문을 위협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손흥민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는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주장으로써 부족했고 존재감은 희미했다”라고 평가했다. ‘풋볼 365’에서는 “손흥민은 더 이상 정상 궤도에 있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강도 높은 비판도 있었다.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분석이 나왔다. 개스코인은 “손흥민은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가끔 지난 몇 시즌 동안은 ‘원맨팀’으로 보이기도 한다”라고 말하며 손흥민의 기량은 과거에 비해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제 토트넘에는 제임스 매디슨이 있고 괜찮은 스쿼드다. 그렇지만 경쟁력이 더 필요하다. 선수단을 더 강화해야 한다”라며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끌어 갈 선수가 보강되어야 함을 말했다.
개스코인에 의하면 손흥민의 실력은 비판의 여지가 없다. 다만 팀 전체의 부진은 ‘손흥민 의존증’ 때문이다. 손흥민을 도울, 같이 협력할 선수의 부족이 팀 부진의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손흥민을 향한 ‘억까’를 완벽하게 반박하는 ‘냉철한’ 분석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중원에 아치 그레이를 영입했고 지난 시즌 데려온 루카스 베리발이 임대 복귀했다. 부상당하긴 했지만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영입한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도 있다.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옵션이 다양해진 것이다. ‘SON 의존증을 벗어나 ‘원맨팀’이 아닌 ‘원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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